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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강제성인증마크제 내달 실시
입력2002-04-23 00:00:00
수정
2002.04.23 00:00:00
◇중국강제성인증(CCC)마크제 내달부터 실시= 5월1일부터 대중국 수출품목중 전기, 통신기기 등의 주요품목에 새로운 강제성인증(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마크제가 실시된다.그동안 사용됐던 'CCEE마크'와 'CCIBAKZM' 등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5월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ㆍ통신기기 등으로 중국시장을 진출하려면 CCC마크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강제인증대상품목은 총 132개 제품군이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www.aqsiq.gov.cn/doc/renzheng/firstshi.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정인증기관의 인증서 발급여부는 통상 90일 이내에 신청자에게 통보된다. 인증대상품목이 인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3만위엔, 인증을 획득하고 마크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는 1만위엔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중국 골드칼라 연봉은 평균 26만위엔= 중관춘(中關村) 외국기업의 고급간부 연봉은 1인당 평균 26만위엔(약 31,000불)이며 1인당 납세액은 4만2,000위엔(약 5,000불)에 달한다.
하이뗀(海淀)구 관계당국이 62개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중국인 임직원의 지난해 개인소득을 조사한 결과 연간소득이 10만위엔(약 1만2,000달러)이상은 5,073명(총 납세액 2억1,500만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지역 외국기업 근무자 전체 개인소득세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관리직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마케팅분야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일부 대기업은 연간소득 10만위엔이상 고소득자 비율이 80%나 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새 다국적기업들이 중관춘으로 몰리면서 인재 쟁탈전이 심화돼 전문인력의 몸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자통신시장 3,600억달러 규모= 국가신식산업부는 중국 통신서비스와 전자정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신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5년 중국의 전자통신 정보제품 시장규모가 3,625억달러(3조위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十五기간(2001~2005년)'동안 중국의 통신시장은 연평균 21%의 속도로 증가할 것이며 농촌과 중서부지역의 발전으로 2005년의 통신시장 규모는 1,268억달러(1.05조위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전자통신시장이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고정전화의 평균성장률은 12.6%,이동전화는 연평균 26%의 속도로 증가할 것이며, 지역별로는 동부가 24%, 서부 30%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터넷은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업종으로서 디지털과 멀티미디어 인터넷 사용자수의 연평균 성장속도는 7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드컵참관 한국여행상품 인기= 5월31일 개막되는 월드컵경기에 중국인들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32강에 진출한 중국은 본선 1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한국에서 치러짐에 따라 많은 수의 축구팬들이 경기 참관을 위해 한국 단체여행단 참가신청을 하고 있다.
현재 광저우(廣州), 선전(深수), 산터우(汕頭), 동관(東莞) 등지에서 한국여행상품 판매가 호황을 이루고 있다.
동관시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팀 출전 3개경기 모두를 관람하는 '특급 상품'이 가장 인기가 있다"며 "1개 경기를 관람하는 보통상품(8,000위앤대)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축구단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 3개 경기 입장권(14만장) 가운데 중국에 배정된 물량은 1만2,000장에 그쳐 공급부족으로 인한 위조 입장권도 횡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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