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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와 수요산업 관계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입력2010-09-29 15:00:30
수정
2010.09.29 15:00:30
국내 철강업계와 수요산업과의 관계가 가치 중심의 파트너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철강산업포럼에서 중점 논의됐다. 한ㆍ중ㆍ일 3국의 철강업계가 상호 협력을 하루빨리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논의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철강수요업계, 철강관련 학계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철강산업 포럼’을 개최하고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나선 최기원 딜로이트 이사는 철강사와 고객사의 파트너십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철강기업과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국내 철강업계와 수요산업과은 서로가 경쟁우위의 원천이 되는 가치 중심의 파트너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빙생 중국강철공업협회 부회장은 “한ㆍ중ㆍ일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철강생산 대국인 만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부회장은 “특히 한ㆍ중ㆍ일 3국인 철광석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서 철광석 기업의 독점 상황에 대응한 공동 연구가 필요하며 철광석의 안정적인 공급 방식과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은 에너지절약, 환경오염저감을 통한 녹색성장 등의 분야에 기술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4회째를 맞는 철강산업포럼은 지난 1975년 철강협회 설립 이래 매년 개최됐다. 특히 철강산업의 경영관리, 기술동향, 통상, 환경, 노사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한국 철강업계가 직면한 당면과제는 철강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원료수급 불안정성, 후변화 대응 등이며 이러한 불확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점검하고 지속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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