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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세 힘입어 1,980선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98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8포인트(0.88%) 오른 1,982.0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경제가 충분히 성장하고 있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언에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1,109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반대로 개인은 1,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4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다. 전기가스업이 4.18%로 급등했고, 의료정밀(3.48%), 운송장비(2.99%), 증권(2.62%), 통신업(2.56%)로 2%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8%), 전기전자(-0.36%), 철강금속(-0.33%)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1.93%), 삼성물산(000830)(-1.90%), 삼성전자(005930)(-0.43%)를 제외한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모비스(012330)가 5.06%대 급등했고, 현대차(005380)(3.14%), 기아차(000270)(3.11%) 등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69%)상승해 693.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억, 1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88억원 내다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0.38%) 올라 1,179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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