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로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유럽 티센크룹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품질경영인증 규격인 ISO 9001과 환경경영인증 ISO 14001에 이어 에너지경영분야의 ISO 50001 인증도 획득하게 됐다.
ISO 50001은 국제적인 에너지절감 및 기업탄소정보공개 요구에 따라 기업의 탄소 에너지경영 시스템 도입 및 활동검증 수단으로 지난 2011년 6월에 제정됐다.
ISO 50001은 조강톤당 사용열량, 공정단위 에너지사용량 등 에너지사용 목표수립에서 에너지절감활동, 모니터링 및 경영조치까지의 과정이 시스템화돼 있을 경우에 인증을 부여한다.
포스코는 인증을 위해 조업부서 에너지담당자 40여명과 에너지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현업 핵심요원을 양성하고 인증심사 대응을 위한 단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사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에너지계측기 관리지침 제정, 작업표준 개정 및 ‘에너지절감 툴’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8개월간 추진했다.
특히 로이드인증원은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내부적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에너지절감 툴’ 프로그램을 포스코형 에너지경영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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