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26%) 내린 1,845.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강세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그리스 우려감에 또 다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9억원, 1,469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반면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655억원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8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4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총 2,40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위였다. 전기가스, 화학, 건설,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기계 등은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품, 금융업, 통신, 보험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12포인트(0.67%) 하락한 468.13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3억원 내다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19억원 사들였다.
한편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환율은 다소 진정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80원 내린 1162.9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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