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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실적·배당매력 모두 갖춘 아주캐피탈 '알짜배기'

개인금융 신규취급액 늘어 3분기 영업수익 1,753억


고배당주라고 해서 무턱대고 투자하면 금물이다. 일단 연말 고배당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많이오른 종목은 피해가는 게 현명하다. 특히 실적이 뒷받침돼 대외변수에도 주가가 크게 급락하지 않고, 경쟁사 대비 저평가 된 종목이라면 투자를 해 볼 만하다. 12월은 배당주 투자에 있어 막차를 타는 것이지만, 잘 살펴보면 숨겨진 알짜종목을 찾을 수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실적과 배당매력이라는 두 박자를 모두 갖춘 종목으로 아주캐피탈을 꼽았다. 아주캐피탈은 3ㆍ4분기 영업수익은 1,7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5억원,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3ㆍ4분기 제1금융권 가계대출 제한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개인금융 신규취급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와머니 등 대부업체의 영업정지(6개월) 조치가 시행되면 수익성이 높은 개인금융자산의 비중도 확대돼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신홍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예상된다"며"이는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고배당 정책도 매력이다. 아주캐피탈은 올해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종가가 5,080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가 배당률은 8%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3ㆍ4분기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3.50%로 전년 동기대비 0.36%포인트 감소했고, 1개월 이상 연체비율은 3.85%로 0.14%포인트 감소했다"며 "고정 이하 대비 충당금적립률도 102.2%로 전년 동기대비 20.8%포인트 높게 적립해 자산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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