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중진공은 25~27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행사 4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2013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출범대회'를 시작으로 26일 '해외민간네트워크 매칭상담회', 27일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방안 정책세미나'와 '2013년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매칭상담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25일 '2013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출범대회'에서는 올해 선정된 50개국 135개 해외민간네트워크에 대한 지정서 교부와 함께 사업품질 향상 및 참여기업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컨설팅보고서 작성기술 교육, 성공사례 공유, 윤리및 서비스 교육 등이 진행된다. 26일 '해외민간네트워크 매칭상담회'에서는 권역별 진출전략 설명회및 개별상담 등이 이뤄진다.
27일에는 국회에서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방안 정책세미나'가 마련된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중기청, 중진공,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최근 소비시장 진출 위주의 수출패턴 변화로 인해 중소기업 자력으로 해외 유통망 진출이 어려운 현실에 대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지원시스템 구축 필요성,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 지원체계 등이 주요 쟁점이며다. 이날 토론 결과는 올해부터 중기청ㆍ중진공에서 실시하는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같은날 진행되는 '2013년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매칭상담회'에서는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3년간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을 집중지원, 5,0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노력이 펼쳐진다. 올해는 102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분야 중 글로벌 브랜드개발, 해외홈쇼핑(전시회) 동영상제작, 해외진출전략 컨설팅 등 3개 분야 참여기업 51개사와 수행사간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글로벌화 시대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만 인력과 노하우 등의 부족으로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중기청과 중진공은 이러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처(02-769-694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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