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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크리스찬 라크르와 남성의류등 라이센스 계약
입력2003-04-27 00:00:00
수정
2003.04.27 00:00:00
신경립 기자
코오롱패션이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남성 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최근 공식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코오롱패션은 앞으로 7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 크리스찬 라크르와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코오롱은 내년중 6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에는 국내 유통망을 1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매출도 내년도 40억원에서 2006년에는 14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은 20대 후반에서 30대층을 타깃으로, 액세서리를 100%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하는 등 제품 전체의 60% 가량을 직수입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코오롱패션의 나종태 사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이 또다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제휴가 한국 패션사업을 한층 성숙시키고, 특히 코오롱의 기존 브랜드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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