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2분기 손실 규모와 내용, 채권단의 판단에 따른 기업가치 전망이 극도로 불확실하다”며 “8월 14일로 예상되는 실적 발표 후 추후 채권단의 판단을 확인하고 분석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워크아웃 혹은 자율협약 중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미지수이나, 워크아웃으로 진행될 경우 조선업의 선수금 지급보증제도로 인해 금융기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실적발표와 채권단의 의사결정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급락 혹은 ‘예고된 빅배스(Big Bath)’ 등의 우려로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3,000원과 ‘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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