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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정보통신 소재사업 집중육성
입력2000-02-17 00:00:00
수정
2000.02.17 00:00:00
제일모직은 이 계획에 따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전환해 정보통신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존의 화학 및 패션, 직물사업은 고급품 위주로 재편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2005년에 매출은 지난해보다 3배로 늘어난 3조6천500억원,경상이익은 4천850억원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정보통신 소재사업의 경우 자체 기술진이 4년간의 연구끝에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SLURRY), 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용 전기절연제(PASTE), 전자파 차폐제(EMS)등 9개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올해 출시한다.
또 관련 연구인력을 현재의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고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에 930억원 등 모두 2천85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표시기록 ▶기능성.광학 등 5개 소재분야에서 15개 핵심 품목을 갖추게 된다.
계획대로라면 매출도 연평균 90% 가량 늘어 2005년에는 매출 1조원, 순이익 2천500억원이 예상되고 5년간 27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안복현 대표는 "제일모직을 정보통신 소재기업으로 육성하는 쪽으로 그룹내에서역할 분리가 됐다"며 "회사 개명도 검토했으나 의류부문 매출이 아직 절반을 차지하고 그동안 제일모직 이름으로 쌓아온 신용 등을 고려해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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