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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눈앞에 다가온 'IPTV'시대
입력2006-09-20 14:57:40
수정
2006.09.20 14:57:40
인터넷·방송 서비스, TV로 동시에 즐겨<br>영화보며 배우가 입은 옷도 주문 가능
TV포털은 인터넷TV(IPTV)로 가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다. 조만간 시작될 IPTV 서비스는 그야말로 TV 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IPTV의 기본 개념은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 망을 통해 TV 단말기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PC를 통해 즐기던 정보검색, 생활정보, 증권정보, 메시지 교환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 망과 TV를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화질의 영화나 동영상을 얼마든지 시청할 수 있고, TV에서도 인터넷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V를 보다가 배우가 입고 나온 옷이 마음에 들면 리모콘으로 바로 주문할 수도 있다. 영상전화나 영상회의도 가능하다.
IPTV는 특히 실시간 방송 시청을 지원해준다. 기존의 지상파 방송처럼 방송사가 편성한 대로 생방송을 볼 수도 있지만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시청할 수 있다. TV방송의 주도권이 방송사에서 시청자에게 넘어가는 셈이다.
IPTV의 등장은 TV를 매개로 한 문화와 환경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세계로 인도하게 된다. TV로 민원서류를 신청해 발부 받을 수 있는 T 정부(Government), TV를 이용한 원격 교육인 T 러닝(Learning), TV로 물건을 사는 T 커머스(Commerce)가 바로 목전으로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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