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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포렘] 반납상여금 3배로 반환에 150% 성과급
입력1999-10-03 00:00:00
수정
1999.10.03 00:00:00
박형준 기자
한솔포렘은 폐목재를 재활용해 가구·건축재로 쓰이는 중밀도섬유판(MDF)·파티클보드(PB)를 생산하는 업체. 95년 인수한 아산공장과 전북 익산에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 생산 25만㎥규모의 MDF공장도 지었다.하지만 과다한 설비투자와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성적은 280억원 적자. 부채비율도 460%나 됐다.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마디로 「찍혀」 정리검토까지 갔었다.
이런 회사가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상반기만 90억원의 흑자(영업이익)를 냈다. 연말 목표가 155억 흑자지만 걱정없다. 지난 2월 서호주 타나그룹의 펄프우드 인터내셔날사에서 서호주 조림사업으로 3,500만 호주달러를 유치했고 7월에는 무궁화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320억원의 자본참여를 이끌어냈다. 자본금은 1,100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떨어졌다. 이인희(李仁熙) 고문까지도 『포렘 사람은 특별히 챙겨라』고 겪려했다.
한솔포렘은 흑자기조를 이어 주식상장을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한솔포렘 직원들은 올해 1,000% 상여금보다 더 큰 자사주 차익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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