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등 주제 신작 봇물…내년엔 30편이상 서비스 될듯<br>레이싱등 '익스트림 스포츠' 장르도 속속 도입
| 네오위즈 '레이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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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라이딩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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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시장의 주류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나 1인칭 슈팅게임(FPS)에서 스포츠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레이싱(racing)ㆍ스케이트보드ㆍ윈드서핑 등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와 함께 축구나 농구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스포츠를 주제로 한 게임이 30여개 이상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통 온라인 게임의 테마는 2년을 단위로 되풀이되는 경향이 짙다”며 “최근 들어 레이싱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업체들은 내년 온라인게임 시장을 겨냥해 ‘익스트림 스포츠’ 장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묘기를 선보이기 때문에 신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스포츠 게임에MMORPG나 FPS 장르를 접목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레이싱 MMORPG ‘레이시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NHN도 레이싱 MMORPG ‘스키드러쉬’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레이시티’는 서울 시내 주요 도로와 건물의 간판까지 실제 모습에 가깝게 재현한 반면 NHN의 ‘스키드러쉬’는 인기 수입차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닷지 바이퍼 등 7종의 주요 차량을 만화 캐릭터로 만들었다.
KTH는 인라인 레이싱을 즐기며 다양한 공중기술을 선보이는 ‘엑스플레이’를 최근 선보였고, 네오위즈는 캐주얼 온라인 피구게임 ‘쏘구피구’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밖에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공중 비행 대전게임 ‘에어로너츠’, 코원의 익스트림 인라인 하키게임 ‘엔블릭’, 레드덕의 족구 게임 ‘공박’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이 온라인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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