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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앤한단이 중국 부품업체의 스마트폰 케이스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우전앤한단은 중국 현지법인이 최근 중국 스마트폰 부품업체로부터 케이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부품업체 선정으로 약 1,2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전앤한단은 지난 해 매출액 3,805억원과 3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우전앤한단 관계자는 “중국 현지 대형 스마트폰 부품업체에 납품하게 되면서 구매ㆍ제조ㆍ판매 밸류체인의 가치를 극대화해 현지 시장 확대와 수익개선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2억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우전앤한단은 이번 물량납품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간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전앤한단은 휴대폰 케이스의 매출 비중이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디지털셋톱박스 사업으로 비중은 24% 정도다. 특히 휴대폰 케이스의 경우 북미 휴대폰 제조업체인 림(Rim)사 비중이 높다. 우전앤한단 관계자는 “림사 비중이 높다 보니 고객다변화 차원에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지 휴대폰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전앤한단은 최근 방수기능 스마트폰 케이스도 일본 스마트폰 4개사에 공급을 시작했고, 기존 케이스 대비 단가가 5~10배 정도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RTMㆍResin Transfer Molding 공법 적용) 양산에 성공해 림사와 일본 소니 등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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