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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태양전지 양산체제 구축
입력2006-05-10 14:27:47
수정
2006.05.10 14:27:47
국내에도 태양전지(Solar Cell) 양산체제가 본격 구축된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KPE(구 포톤반도체)는 11일 경남 창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30MW급 태양전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금 179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이 투입된 공장의 준공으로 국내 태양전지 생산용량은 8MW(KPE 6MW, 네스코 2MW)에서 38MW로 늘어나게된다.
태양광 발전은 햇빛을 반도체 소자인 태양전지에 쏘이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및 전력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태양전지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국내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 생산업체는 그동안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세계 태양광 모듈시장은 일본이 46%를 차지할 정도로 주도하고 있으며 태양전지의 경우도 일본의 샤프(428MW), 교세라(142MW), 산요(125MW) 및 독일의 큐셀(160MW)등 10대 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세계 태양광설비 누적보급량은 약 4천56MW에 달해 90년 이후 연평균3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작년까지 누적보급량이 16MW로 태양광주택10만호 보급사업 등에 따라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견 시스템.모듈업체에 이어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8월 10MW태양광 모듈라인을 준공하고 최근 스페인에 1천만달러 규모의 모듈 수출에 성공하는등 대기업의 참여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KCC, LG실트론 등 2~3개 대기업은 웨이퍼와 셀 등 태양광산업의 소재 및원재료 부분에 올해 대규모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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