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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센텀시티점 오픈과 영등포점 리뉴얼 개장을 통해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간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천안 지역 출점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말 천안 중심상권인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자리에 천안점을 오픈하고 연면적 약 13만5,500㎡(4만1,000평), 영업면적 약 8만7,800㎡(2만6,000평) 규모의 중부권 최대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지역은 천안시 55만, 아산시 26만 규모의 기존 상권 뿐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택지 개발이 끝나면 인근 지역까지 인구 100만의 잠재 상권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백화점부문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점포가 들어서는 야우리백화점 부지는 천안 종합 터미널을 비롯해 영화관과 갤러리등 다양한 편의 및 오락 시설이 입지해있어 집객 효과도 상당해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서울과 경기, 충청, 영남, 호남상권에 모두 9개 점포를 운영해 실질적인 전국 점포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점의 테마관과 주차빌딩 증축에 나서 이전보다 한층 쾌적한 쇼핑문화 공간을 만들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또 오는 2012년 상반기에는 의정부역사 프로젝트를 수도권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지면적 5만9,500㎡로 대형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1,600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주차시설 등 초대형 복합쇼핑센터로 개발되는 의정부점 출점으로 신세계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백화점을 확보하게 된다. 박건현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는 "올해 천안점 출점을 계기로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쇼핑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천안 뿐 아니라 전점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및 쇼핑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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