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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부채비율] 삼성 최저, SK 최고
입력1999-01-22 00:00:00
수정
1999.01.22 00:00:00
지난해말 현재 5대 그룹 부채비율은 삼성이 가장 낮고 SK그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5대그룹 부채비율은 삼성이 280%로 가장 낮고 대우가 306%, 현대는 323%, LG는 360%였으며 SK는 37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5대 계열 부채비율에 비해 그룹별로 최고 185%에서 41% 감소한 것이다.
당시 부채비율은 현대 508%, 삼성 321%, 대우 406%, LG 481%, SK 378%로 현대와 대우, LG는 400%가 넘었었다.
이들 그룹은 주채권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춰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5대그룹 대부분 재무구조개선약정에서 사업체매각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부채비율을 200%이내로 낮추는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은 각 그룹이 최근 제출한 98년분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실적을 평가, 모두 합격 판정을 내렸다.
5대 그룹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5대 그룹의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실적을 평가한 결과 모두 계획대비 99%대의 양호한 실천율을 보여 이달중으로 이행실태평가위원회를 열어 이를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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