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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모처럼 큰 폭 상승, 시장방향성 결정에 의미

1. 마감시황 ▶ 미국 시장의 상승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로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 장중에는 770P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늘여갔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의 증가와 개인의 매도 증가로 상승폭은 둔화되며 마감. ▶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의 경우 의료정밀업종이 4%이상, 전기전자, 의약, 증권업종 등이 2% 넘는 상승률을 나타낸 반면, 싱가포르의 사스 발생 영향으로 운수창고업종은 1%이상 하락함.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업종이 3%,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이 2%넘는 상승세를 기록하였고, 거래소와 같은 이유로 운송업종이 2%넘는 하락률을 나타내며 마감. 2. 마감지수 거래소 767.46 (+7.21P, 0.95%) 코스닥 49.19P (+0.36P, 0.74%) 3. 특징주 #사스 관련주 - 싱가포르에서 사스 의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임. - 손세척기를 생산하는 파루(A4320)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으며, 사스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펜타글로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고려제약(A1457)도 상한가. 또한 면역증강제와 사스진단용 DNA칩을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엔바이오테크(A4794)와 인바이오넷(A3906)도 상한가 시현. - 반면 대한항공(A0349) 4.29%, 아시아나항공(A2056) 2.81%, 하나투어(A3913) 4.06% 하락. - 한편,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현지의 한 환자가 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힘. #반도체 관련주 -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A0593)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임. -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A0593) 2.32%, 하이닉스(A0066) 3.98%, 광전자(A1790) 3.63.% 등이 상승하였으며, 반도체 재료 업체인 STS반도체(A3654), 에프에스티(A3681) 등도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신세계(A0417) - 8월 실적 호전 소식과 함께 3.21% 상승. - 동사는 8월 한달 동안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58억원의 영업이익과 5,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17.8%, 14% 증가했다고 밝힘. - 회사측은 이마트 부분의 신규 출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힘. #대우건설(A4704) - 워크아웃 졸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4.86% 상승. - 동사는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부채비율도 워크아웃 협약 체결당시 500%대에서 상반기말 183%로 줄어드는 등 경영이 완전히 정상화돼 워크아웃 졸업이 확실시 된다고 밝힘. - 회계법인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 실사와 채권 금융기관 협의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중 워크아웃 졸업이 확정될 전망. #이레전자(A4531) - 동사에 대한 올 하반기 성장세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임. - 당사에서도 올해 PDP매출액과 LG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 생상량도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성장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또한 키움 닷컴 증권에서 PDP TV시장 급팽창으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 4. 오늘밤(9/8)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미 증시는 금일 미국 7월 도매재고 및 주간소매판매 지표를 주시할 전망.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맥도날드의 월별 실적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동사는 8월 판매액이 미국내 점포들의 뉴 샐러드 메뉴도입과 서비스 개선노력에 힘입어 3.8% 증가했다고 발표. 맥도날드는 이로써 4개월 연속 판매증가를 기록.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동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종가대비 7% 급등하였음. 전일 언급하였듯이 금주의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낮은 가운데 소비지출수요의 회복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전망. * 주요발표경제지표 9월 11일 21:30 7월 무역수지(예상치 : -$40.5B / 직전치 : -$39.5B) 9월 11일 21:30 8월 수입물가지수(예상치 : 0.4% / 전월치 : 0.5%) 9월 11일 21:30 8월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예상치 : 400K / 직전치 : 413K) 9월 12일 21:30 8월 생산자물가지수(예상치 : 0.3% / 전월비 : 0.1%) 9월 12일 21:30 8월 소매판매지수(예상치 1.5% / 직전치 : 1.4%) 9월 12일 22:50 9월 미시간 소비자기대지수(예상치 : 90.2 / 직전치 :89.3) - 무역수지적자 확대 전망. 6월 축소세를 보였던 해외무역적자가 7월동안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 6월 수출이 급증한 후 미국경제가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세계경기약세로 인해 수출수요가 영향을 받아 향후 수개월간은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 것으로 예상되어 무역적자는 확대될 전망. - 8월 소매매출 상승 예상. 8월 소매매출이 강력한 자동차및 체인스토어 판매실적을 반영해 전월에 이어 호전세를 이어갈 전망. - PPI 0.3% 상승, 핵심부문 변동없을 듯 에너지비용상승을 반영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완만한 상승에 전망. 그러나, 기업들이 공격적인 자동차판매 마케팅전략을 내놓고 있어 핵심 PPI(식품/에너지 부문제외)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 5. 장세전망 ▶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나흘간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던 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시장의 방향성 결정에 의미를 둘 수 있는 모습. ▶ 국내 시장이 열리지 않는 추석 연휴 사흘간의 해외시장 움직임이 다음 주의 국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거래일수로 16일간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변화가 없다면 업종대표 우량주의 보유 시각은 유지해야할 것으로 여겨짐. [대우증권 제공]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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