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화장품 '후' 모델로 LG생건 최소 10억원에 2년 전속계약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이영애 화보 LG생활건강이 빅모델 이영애를 잡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년간 탤런트 고현정 씨가 활동했던 자사 한방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후속 모델로 이 씨를 캐스팅 해 2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델료는 업계 최고 대우인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부터 태평양의 ‘마몽드’, ‘아이오페’등의 모델로 활동해 온 이 씨는 15년만에 경쟁업체의 대표모델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LG생활건강은 TV드라마 ‘대장금’ 등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 씨를 대표 모델로 내세워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고급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이번 모델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명품화장품 시장에서는 여성 대표모델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해외시장에 진출할 ‘후’를 대표할 모델로 이 씨를 영입하기 위해 연초부터 공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이 씨는 오는 7월초부터 ‘후’브랜드의 최고급 명품크림 ‘후 환유고’(68만원) 의 TV광고 모델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고, 오는 8월부터는 중국, 베트남 등에서의 광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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