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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를 아는 美人잡아라] 열량 적어 다이어트 대용
입력2004-04-22 00:00:00
수정
2004.04.22 00:00:00
농심이 지난 95년 출시한 생면 ‘생생우동’이 고급 지향적인 소비 트렌드 에 맞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소비자 취향이 좀더 천연에 가깝고 싱싱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뀜에 따라 정통 우동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 국적인 맛을 내는 제품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
‘생생우동’은 면발이 라면의 두 배 가까이 될 정도로 굵고, 부드럽고 쫄 깃한 느낌과 씹을수록 풍부한 느낌이 인기의 비결. 특히 면의 가공과정이적어 면발이 굵어도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끓는 물에서 2분만에조리해 먹을 수 있어 일반 라면제품 보다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국물맛도 멸치와 가다랑어로 기본 육수맛을 내고 간장 등을 넣어 담백하다 . 액상상태로 소스를 만들어 육수의 맛을 그대로 간직해 맛은 더욱 깔끔하 고, 구운 김이나 튀김, 오뎅, 파 등으로 만들어진 후레이크가 들어있어 구 수하고 시원한 우동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또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고춧가루를 별첨함으로써 얼큰한 맛을 즐기는 사람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칼로리가 500~550㎉에 달하는 일반 라면보다 적은 450㎉ 정도로, 간편하게 면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김현주 등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모델전략과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카피가 젊은이들의 유행어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출 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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