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 제품으로 명성을 쌓아온 비타민하우스가 '박지성 비타민'으로 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에 맞춰 출시한 박지성 비타민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은 '우리아이 튼튼아이 V비타'다. 기존 어린이 비타민 제품이 기능성을 강조했다면, 이 제품은 실제 섭취 대상자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되고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들이 더욱 맛있고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쿠르트 맛으로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어린이의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넣어 설계했다. 여기에 친밀감 있는 박지성 캐릭터로 디자인된 패키지와 포장 안에 박지성의 캐릭터 스티커를 넣었다. 아이들이 직접 제품 상자 내부에 그려진 풍선에 붙이도록 해 먹는 재미를 더한 것.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 대한민국의 건강식품을 선도해 온 비타민하우스가 박지성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담는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타민시장에 진출한지 11년을 맞는 비타민하우스는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의 선진국인 미국과 호주 등 세계 우수의 협력회사들과 우리나라에 맞게 공동 개발해왔다. 특히 연령대별, 성별 요구량에 맞춘 종합비타민을 개발해 제품을 차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산균과 자일리톨이 함유된 츄어블 타입의 비타민C 제품과 종합비타민 등이 대표 제품군이다. 현재는 150여 가지 다양한 제품을 자체 개발해 전국 4,500여개 가맹약국과 병원,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 2008년 약국간판 교체사업을 통해 비타민하우스 가맹약국을 건강기능식품 전문약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가맹점 안 가게(숍인숍)와 상담영양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영양불균형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식생활 지도와 영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권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전문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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