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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투자지수' 한국 15위

복지등 12개지표 종합산출국제아동보호단체인 '어린이구하기(Save the Children)'가 8일 발표한 '소녀투자지수(Girls` Investment Index)'에서 한국이 노르웨이ㆍ아이슬랜드와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소녀투자지수란 여아 및 10대 소녀의 복지 및 건강, 교육, 영양상태, 초등학교 입학률 등 12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내일의 어머니가 될 소녀들의 현재 실태를 말해준다. 이 지수는 올해 처음 14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ㆍ발표됐다. 소녀투자지수 1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부국인 미국의 소녀투자지수는 공동 22위로 그리스 및 헝가리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미국의 순위가 예상보다 낮은 것은 흑인 등 소수계 여성들의 보건서비스 이용률 등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린이에 대한 복지 등을 나타내는 어린이지수에서는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ㆍ덴마크ㆍ오스트리아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성 및 자녀들의 건강과 교육, 문맹률, 정치적 지위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9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머니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22위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낮아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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