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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큰 애기' 노래비 제막
입력2000-07-14 00:00:00
수정
2000.07.14 00:00:00
김광수 기자
'울산 큰 애기' 노래비 제막가수 김상희(金相姬·57)의 히트곡 「울산 큰 애기」노래비가 전국 육지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 세워진다.
울주군 울주문화원(원장 이두철)이 건립을 추진한 이 노래비는 폭 310㎝, 높이 370㎝크기의 화강암에 노랫말을 적었으며 김씨의 남편 유훈근(울산 동해펄프회장)씨가 제작비 1,500만원을 내고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했다.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로 시작되는 울산 큰애기는 30년전 나화랑씨가 작곡을 하고 탁소연씨가 작사한 것을 김씨가 불러 크게 히트시켜 울산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큰 애기」란 울산 사투리로 시집갈 때가 된 처녀를 뜻한다.
제막식은 15일 간절곶 인근 팔각정에서 열리며 국내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현숙희씨의 창작무용 「간절곶 그 신화의 바다」도 공연된다.
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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