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국내경기 회복 증시 침체탈출/대투 경제연 전망

◎반도체값 상향 안정·엔화 하락세 영향올해 4·4분기에는 국내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주식시장도 장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대한투신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8∼9달러선(16메가D램)에서 안정되고 달러당 1백30달러에 육박하던 엔달러환율도 최근 1백23∼1백25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4·4분기나 늦어도 내년초에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8∼9달러선을 계속 유지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의 주요인인 엔달러환율이 1백20달러선으로 떨어질 경우 올 4·4분기에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기에 6∼8개월가량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시장은 4월이후 서서히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투신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4·4분기 경기회복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만일 엔달러환율이 달러당 1백20엔 아래로 떨어지고 반도체 가격도 10달러를 웃돌 경우 경기회복시기가 3·4분기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에는 이미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회복국면에 있다고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