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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선진국 진입 잠재력 있다"

우리 국민 상당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민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8.3%가 `선진국 진입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했고 `선진국 진입이 힘들 것'이라는 응답은 31.7%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와 비교한 10년후 개인의 삶에 대한 전망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63.9%로 주를 이루었으며 `현재와 비슷'이 30.9%, `다소 나빠질 것'이 5.2%를 차지했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5%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59.2%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40.8% 보다 높게 나왔다. 시기별로 우리경제의 전망을 살펴보면 향후 5년이내 보다는 6-10년 이후의 경제를 더욱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2010년의 우리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비율이 68.6%인 반면, 2011-2015년의 우리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비율은 83.3%로 14.7%p 가량 높았다. 우리 경제의 강점으로는 `세계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36.9%)와 `우수한인적자원'(36.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기술력'(17.2%), '정부의 건전한 역할'(5.6%), `동북아 중심의 지정학적 위치'(4.1%)의 순이었다.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노사갈등을 포함한 기업환경'(27.1%), `사회갈등'(20.9%), `고령화'(18.2%), `경제 양극화'(15.9%), `산업경쟁력약화'(8.7%), `교육제도'(4.7%) 등이 지적됐다.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경제주체로는 전체 응답자의 59.4%가 `기업'을 들었으며, 그 다음이 `근로자'(22.9%), `정부'(17.7%)의 순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은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3.0%로 `좋은 편'이라는 응답 비율 37%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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