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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대책회의] 추석 성수품공급 2배확대
입력1999-09-03 00:00:00
수정
1999.09.03 00:00:00
이종석 기자
또 성수품을 중심으로 하는 직판행사가 크게 늘어나며 이·미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 점검이 이루어지는 등 추석을 앞둔 정부의 물가단속이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3일 과천청사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과 소비자보호원장,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제수용품 등의 공급을 대폭 늘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로 했다.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도 마련, 성수품을 운반하는 화물자동차는 대책기간 중에 서울이나 광역시의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농·수·축·임협 매장 등을 이용, 제수용품이나 선물세트 등을 염가판매하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이 성수기를 맞아 가격담합 등의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허위·부당광고나 변칙적인 할인판매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개인서비스 요금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세무서, 소비자단체 등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부당한 인상이 없도록 지도 점검을 하도록 했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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