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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TV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27일 OCN 오후10시) '유태인 말살' 시대적 아픔을 코믹하게 엮어 파시즘이 절정으로 치닫던 1930년대 말, 유태인 ‘귀도’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 ‘도라’를 만난다. 그녀에겐 약혼자가 있었지만 마을에서 도망친 후 결혼해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이들에게 불행이 닥친다. 유태인 말살정책에 따라 온 가족이 수용소에 끌려간다. 현실의 비애을 오히려 코믹하게 엮어내 시대적 아픔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9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음악상을 휩쓸었다.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ㆍ감독. ■ 살인의 추억 (26일 홈CGV 오후1시) '화성 연쇄살인사건' 배경…520만 관객 동원 2003년 전국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흥행작. 80년대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1986년 화성에서 한 여인이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2달 후 연이어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성에 꾸려진 수사본부엔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와 서울에서 파견된 서태윤(김상경)이 배치된다. 스타일이 정 반대인 박 형사와 서 형사는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인다. ■ 영웅 (29일 MBC 오후9시55분) '춘추전국 시대' 각국의 천하통일 야심 그려 장이머우 감독의 2003년작 무협물. 막강한 일곱 국가가 지배했던 '전국 7웅'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각각의 왕국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위해 숱한 전쟁을 치룬다. 그 중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던 진나라의 왕 영정은 대륙을 재패하여 첫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지방의 한 미천한 장수인 무명(리롄제)이 정체 모를 세 개의 상자를 갖고 영정을 찾아오고, 진나라 왕궁은 그의 출현으로 떠들썩해진다. ■ 선생 김봉두 (27일 SBS 오후9시45분) 분교발령에 불만 학교폐교 계획 세우는데… 차승원의 첫 단독주연 작품. 서울에서 잘 나가던 초등학교 교사 봉두(차승원)는 이름대로 학부모에게 돈봉투를 밥 먹듯이 받는 문제교사. 어느 날, 받았던 촌지가 문제가 돼 강원도 오지의 시골 분교로 발령이 난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마을 학교에 전교생은 달랑 5명. 너무도 순진한 마을 사람들 또한 그의 불만이다.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김봉두. 그는 전교생을 전학보내고 학교를 폐교시킬 계획을 세운다. ■ 배트맨 포에버 (28일 XTM 오후10시) 95년작 배트맨 시리즈 3편. 웨인 그룹 회장인 브루스 웨인(발 킬머)은 밤이 되면 정의의 사도 배트맨으로 변신한다. 인간의 뇌파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기계를 발명한 니그마(짐 캐리)는 웨인 회장에게 기계 상용화 자금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앙심을 품은 니그마는 회사 상사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한다. 1,2편 감독 팀 버튼의 바통을 이어 받아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았다. ■ 똥개 (25일 MBC 오후11시30분) 영화 ‘친구’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 작품. 조금 모자라 보이는 철민(정우성)의 또 다른 이름은 다름아닌 ‘똥깨’다. TV를 보며 키득거리고 집안 살림을 하며 하루를 소일하는 게 그의 일과의 전부. 수사반장인 아버지(김갑수)는 늘 그를 구박하며 나무라지만 철민은 여전히 빈둥거릴 뿐이다. 그러던 중 철민은 엉뚱하고 개성있는 속칭 ‘MJK’(밀양 주니어 클럽) 멤버들과 친해진다. 사람들은 ‘한심하다’ 나무라지만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2003년 개봉작. ■ 터미네이터 3 (29일 SBS 오후9시45분) 12년만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지킨 ‘터미네이터’ 시리즈. 2003년 개봉 당시 1,2편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별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T-1000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난 미래의 인류저항군 지도자 존은 엄마인 사라가 죽은 뒤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은둔의 길을 택한다. 그것만이 최첨단 네트워크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카이 넷’의 테크놀로지 앞에 존의 평화도 오래 가진 못 하는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 ■ 상하이 눈 (26일 KBS2 오후10시10분) ‘명절 전문 배우’ 청룽의 2000년작. ‘미녀 삼총사’로 뜨기 전 루시 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1881년 중국, 황실의 공주 페이페이(루시 류)는 자금성에서 납치를 당해 미국으로 끌려간다. 황제는 최고 무사 세 명을 뽑아 공주를 구해올 것을 명령한다. 황실의 호위병 천 왕(청룽)은 이들 세 명엔 속하지 않았지만, 통역관으로 미국에 가는 삼촌의 심부름을 위해 일행과 같이 미국 네바다로 향한다. ■ 트루먼쇼 (28일 OCN 오후10시) 짐 캐리 주연 1998년작. 언론과 시청자들에 의해 조작된 삶을 살아온 트루먼이 자신의 삶의 진실을 되찾는 과정을 희극화한 휴먼 드라마.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메릴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며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익사한 뒤 물 공포증을 가진 남자다. 그러나 사실 그는 하루 24시간 생방송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 전세계 시청자들은 그의 탄생부터 서른살이 된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TV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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