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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회장 SK케미칼 지분 늘려

경영권 안정위해… 장기적 분가 대비 포석인듯

최신원 SKC회장이 SK케미칼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K케미칼은 3일 자사주 60만주를 매입했으며, 이어 최신원 회장이 이 회사 주식 5,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대주주의 지분율이 종전 보통주 기준으로 29.86%에서 30.53%로 높아졌다. 회사측은 지분 취득목적을 주가 안정과 경영권 안정을 위한 대주주일가의 지분 확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올초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주체가 SK그룹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직계라는 점에 주목, 장기적으로 분가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 날 지분을 추가 매입한 최신원 회장이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의 친형인데다 올들어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는 특수관계인들도 최정원ㆍ지원ㆍ예정 등 최종건회장 직계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 최종현 회장의 직계인 최태원 SK㈜ 회장 형제들의 지분은 지난해 8월 이후 변함이 없다. 또 소버린 사태이후 ‘오너일가 퇴진’이란 강수를 둔 최태원 회장이 최신원 회장 일가는 각 계열사에 그대로 남겨 둔 점도 분가의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케미칼이 SK제약ㆍSK엔지이씨ㆍ SK-usb 등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최대주주여서 지주회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또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SK㈜의 주식 3.28%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케미칼 주식의 맞교환을 통한 분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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