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액시즈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면서 실시한 가맹점 심사기준 강화와 함께 사업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일부 가맹점에 대한 계약 해지가 있었으며,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 분야 서비스 전개를 위한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하면서 1ㆍ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와 올해의 환율 변동으로 인해서 실적 감소폭이 크게 느껴지는 착시효과도 분명 존재한다”며 “엔화 기준으로는 올해 1ㆍ4분기 11억엔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도 “1ㆍ4분기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영업인력을 강화하고 신규 분야 서비스 전개를 추진하는 등 일본 전자지급결제 시장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분야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발생 및 SBI그룹 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액시즈의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1.64% 하락한 3,900원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