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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개혁] "부실확산 차단" 대수술 내달매듭
입력2001-01-04 00:00:00
수정
2001.01.04 00:00:00
[제2금융권 개혁] "부실확산 차단" 대수술 내달매듭
정부가 정초부터 2금융권 수술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정부가 주도하는 은행부분의 부실청소 작업이 미진하나마 궤도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말 은행에 집중됐던 금융개혁 바람이 투신ㆍ보험ㆍ종금 등 2금융권으로 이동하게 된 셈이다.
정부는 2금융권의 '잠재불안' 요인들을 이달부터 처리하기 시작, 이르면 2월말안에 매듭짓는다는 복안이다. 2금융권의 부실이 은행으로 이어지는 전이현상 차단이 목적이다.
美 금리인하
정부가 그리는 2금융권 개혁의 핵심은 ▦현대투신 ▦대한생명 ▦서울보증 등 '빅3'에 있다.
특히 현대투신 처리가 상반기 자본시장 안정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현대ㆍ한일ㆍ삼신생명 등 생보사와 ▦제일ㆍ국제 등 손보사 ▦리젠트ㆍ금호 등 종금사 등의 진로를 조기 확정키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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