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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투자협정체결 본회의 22일 개최
입력2001-12-21 00:00:00
수정
2001.12.21 00:00:00
외교통상부는 한일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제9차 본회의가 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양국 정상이 협상을 연내 끝내기로 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경제산업상은 "투자협정에 큰 장애가 없고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 중인 만큼 연내에 기본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노동문제 문안과 금융분쟁 특별절차 등 몇가지 쟁점이 남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오영환 외교부 지역통상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재경부ㆍ법무부ㆍ산업자원부ㆍ노동부 관계관이, 일본에서는 아츠미 치히로 외무성 참사관을 수석대표로 재무성ㆍ경제산업성 관계자가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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