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하이록코리아는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14.1%의 매출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올해도 9.5%의 매출성장과 16.6%의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한 해양플랜트발 제품 발주가 1ㆍ4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증가는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이록코리아의 주가가 동종업체보다 10~15% 할인되는 원인은 급격한 매출 증가나 수익 개선 없이 항상 안정적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라며 “단조 피팅보다는 해양플랜트용 밸브류의 수주 비중을 늘려온 하이록코리아는 지난해 발주된 해양플랜트 밸브제품 발주가 직접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수주액 중 조선해양부문 비중은 39%, 매출액 중 밸브류의 비중은 42%까지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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