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0.57%) 오른 1,410.95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한때 1,400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개미투자자들의 ‘사자’가 이어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56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95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3,451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사자’ 우위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철강ㆍ금속(1.88%), 기계(1.72%), 운수장비(1.51%) 등의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신한지주가 4.72%, 포스코가 2.29%의 급등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1.56%)은 부진했다. 대형 IT주에서는 삼성전자가 0.18%, LG필립스LCD가 0.16% 오른 반면 하이닉스는 0.31%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70%) 오른 606.1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 만에 ‘사자’로 돌아서 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1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72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오락ㆍ문화, 통신서비스, 금속, 인터넷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계의 호응에 힘입어 NHN(1.64%)과 다음(5.15%)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네오위즈(-1.11%), 엠파스(-3.63%), 인터파크(-3.63%) 등은 하락해 인터넷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틀간 급락했던 LG텔레콤(0.93%)이 반등에 성공하고 CJ홈쇼핑(0.16%), GS홈쇼핑(0.82%) 등 홈쇼핑주도 올랐지만 아시아나항공(-0.16%), 동서(-0.44%)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선물시장=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ㆍ옵션ㆍ개별옵션 동시만기일)를 하루 앞두고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 오른 182.75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21계약, 91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만 3,279계약을 팔았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0.5~0.0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을 나타내 2,56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을 야기했다. 거래량은 28만5,669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3,000계약 정도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만7,000계약가량 줄어든 6만3,968계약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7/03/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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