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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포장 작년 순이익 100억원 흑자전환 예상

31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음료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경쟁업체인 태평양종합산업의 병유리 생산포기(화장품용 제외)로 주력제품인 병유리 및 식기류의 공급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지난해 매출액은 98년에 비해 44% 증가한 2,500억원선, 순이익은 약 1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고 있다. 두산포장은 병유리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당초 군산공장은 식기류 생산라인이었으나 이를 시화공장으로 이전하고 여기에 일산 120톤규모의 병유리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영업환경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실적호전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유리병 제조에 투입되는 벙커C유의 원재료 비중이 약 30%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환율안정이 이루어질 경우 유리병 제조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최근들어 거래량 증가가 수반되며 2차 상승을 시도하고 있고 업황호전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호전 예상 등을 감안할때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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