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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줄기세포 기업에 투자

뉴랄스템社에 250만弗 규모

CJ제일제당은 아시아 권역의 독점 사업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미국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인 뉴랄스템(Neuralstem)에 25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5대 줄기세포 연구기업으로 손꼽히는 뉴랄스템은 척수손상, 루게릭병 등 중추신경계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으로, 1997년 설립된 후 줄기세포와 관련된 17개의 특허가 현재 등록완료 또는 출원중이며 지난해 8월 AMEX(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대량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뉴랄스템이 앞으로 관련 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완료하면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대한 독점 사업 라이센스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일본내 사업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보장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줄기세포 분야에 역량 있고 특화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약업계의 치열한 경쟁 분야가 될 세포 치료사업에서 한 발 앞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제약사업부내에 줄기세포 관련 투자전담 TF팀을 운용중이며 CJ창업투자를 통해 줄기세포 투자전문 펀드도 설립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美 포티셀(Forticell Bioscience)과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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