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추석 영업시간 늘린다 롯데·현대는 30분 연장 영업… 신세계百·이마트 30분 일찍 개장 성선화 기자 ha@sed.co.kr 추석 '특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 및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영업시간을 늘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30분 연장영업(8시30분)을 한다. 10월 연장 영업 여부는 노조과의 협의 문제로 기존 관행을 따를 전망이다. 따라서 10월 1~4일까지 연장영업하고, 5일은 정상영업 할 예정이다. 23일부터 30분 연장 영업을 실시하는 현대백화점은 23~24일, 27일부터 10월4일까지 모두 7일간 8시30분까지 영업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연장영업 대신 '조기영업'을 선택했다. 9월30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30분 이른 10시에 문을 연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는 점포별로 22일부터 24일까지, 27일부터 10월4일까지 총 11일간 최대 1시간 영업시간을 늘린다. 할인점도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백화점처럼 '조기영업'에 들어간다. 9월23일 서수원점부터 영업시간을 30분~1시간 당겨 개장한다. 원래 24시간 영업했던 홈플러스는 대부분 기존대로 운영한다. 다만 자정까지 영업했던 가좌점ㆍ시화점ㆍ청주점 등 16개 점포는 10월2일부터 이틀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특히 서울 영등포점, 대구 성서점 등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롯데마트도 29일부터 10월4일까지 6일간 전국 45개 점포에서 오후 12시 또는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입력시간 : 2006/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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