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걸스데이는 여학생들에게 기술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공학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기술현장으로의 진출을 유도하는 행사로 이달 22일 열린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k-girlsday.kr)를 통해 선착순 3,000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학계열 진로에 관심 있는 중·고교, 대학교 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고등학생은 체험활동을 인솔할 담당교사를 통해 단체 신청으로 모집한다. 대학생의 경우 지도교수, 학과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등 대표자를 통한 단체 신청은 8일까지만 가능하고, 9일부터는 개별 신청할 수 있다.
KIAT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뿌리기술연구센터는 3D 프린팅 기술 이론 강연 및 3D 프린팅 실습 시간을 준비했다. 대전에 있는 광학 설계 및 제조 기업 실리콘웍스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기구 개발 및 설계 디자인 실습을 통해 조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케이-걸스데이는 독일이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하는 여학생 기술체험행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2회째다. 본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전국 시도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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