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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 경영진 물갈이/불법주식거래 문책,임원 15명 퇴임시켜
입력1997-04-23 00:00:00
수정
1997.04.23 00:00:00
【동경 APDJ=연합 특약】 불법 주식거래로 물의를 일으킨 일본 노무라(야촌)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5명의 부사장과 4명의 전무를 포함한 15명의 임원을 오는 31일자로 퇴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지난달 14일 물러난 사카마키 히데오(주권영웅)씨에 이어 사장을 겸임해 온 스즈키 마사시(영목정지) 회장은 사장직을 내놓고 대표권이 없는 회장으로 물러났다. 신임사장에는 우지이에 준이치(씨가순일) 상무가 오는 5월1일자로 승진발령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내부관리 간부회의와 상무회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이 승인됐다.
일본의 최대·최강 증권사로 군림해 온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총회꾼이 친족회사에 불법적인 증권거래를 통해 이익공여를 해온 사실이 밝혀져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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