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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석유화학, 삼성-BP 양대 지배체제로
입력2003-03-25 00:00:00
수정
2003.03.25 00:00:00
김한진 기자
삼성석유화학은 최근 개최한 제2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CJ(10%)와 일본 미쓰이화학(15%)의 보유지분을 자사주 형태로 매입해 소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삼성석화는 삼성과 영국 BP가 50%씩의 지분을 갖는 양대 지배주주 체제로 변모하게 됐다.
삼성석화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삼성과 BP 양대 지배주주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주주간 의사결정과정을 단순화하고 회사의 장기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고광본, 김한진기자 sicc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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