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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세계적인 통합마케팅 회사로 도약"

SK네트웍스가 세계적인 통합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정만원(鄭萬源) SK네트웍스 사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SK네트웍스는 `통합마케팅을 지향하는 종합상사'로서 2010년까지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가치 10조 이상의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 1분기에 매출 3조5천862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이익)는 1천209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해 전년도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매출 13조6천137억원, EBITDA 4천488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매출 14조6천926억원, EBITDA 4천660억원으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상장기업 중 매출 8위, 당기순이익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러한 실적호조를 발판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경정비 사업(스피드메이트), 패션 사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자원개발 사업 등을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현지에 철강.화학제품 가공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 복합주유소, 고속도로휴게소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브릭스(BRICs)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통합마케팅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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