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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워브랜드컴퍼니] 롯데케미칼

국내 유일 바이오 PET 생산


롯데케미칼(011170)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바이오 PET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콜라병, 주스병 등에 주로 사용되던 기존 PET의 주원료가 석유화학 원료인 반면 바이오 PET는 바이오매스(식물자원)로부터 얻어진 바이오 에틸렌글리콜 을 주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생물자원 신소재다. 코카콜라가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연간 2,000만톤 규모의 PET 시장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율이 급성장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2년 9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PET 개발을 완료한 이래 친환경 소재의 수요가 많은 일본과 유럽,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해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6월 롯데칠성음료가 '그린 보틀'이라 불리는 바이오 PET를 적용한 펩시콜라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풀무원식품도 2013년 5월 '아임리얼' 생과일 주스 920ml 용량에 바이오 PET를 적용했다.

바이오 PET는 음료 포장용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소재, 섬유 등 기존 PET 용도에 대체가 가능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 PET에 대한 향후 시장성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은 가스공사, STX에너지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우즈벡네프트가즈(Uzbekneftegaz)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수르길 가스전 개발, 개발된 가스 판매 및 HDPE, PP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합작 사업과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의 특수고무 합작 사업, 혼합자일렌 및 경질납사 제조 합작 사업,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합작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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