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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푸른정치모임] "개혁소극적" 자성촉구
입력1999-06-28 00:00:00
수정
1999.06.28 00:00:00
장덕수 기자
국민회의 초선의원 모임인 21세기 푸른정치모임(간사 신기남)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추진 시스템 구축과 개혁주체로서 당의 능동적 역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권교체의 모체였고 개혁의 수행자로서 역사적 사명을 부여받은 우리 당이 과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먼저 우리부터 안일과 망설임을 떨쳐 버리고 개혁대열에 앞장서 나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당은 속히 정체상태를 벗어나 「힘있는 개혁」의 주체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당당히 정국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개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당의 정치적 경륜과 정부의 전문성이 상호 보완되는 개혁추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최근 민심이탈 현상과 관련,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기득권층의 반발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결국은 개혁이 미진하고 민의의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결과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을 수렴, 당과 정부에 직접 반영시키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辛의원은 이와관련,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푸른정치모임을 활성화해 민의전달과 당 개혁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7, 8월 세미나와 공청회, 민의수렴 전국강연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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