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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국민, 이명박 신뢰성 불안해 한다"
입력2007-11-18 17:14:48
수정
2007.11.18 17:14:48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는 김경준씨 체포로 검찰의 BBK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정직성과 신뢰성이 불안함을 계속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 측은 이번주 지지층 외연확대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2차 지방순회에 돌입한 이회창 후보는 18일 전주와 광주를 각각 방문해 “국민은 이명박 후보의 신뢰성을 불안해하고 있다”며 거듭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듯 전주 지역 대학생들에게 “청년 시절 늘 정직과 신뢰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현재는 감성과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신념과 소신이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광주 5ㆍ18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에도 “검찰이 BBK의 실체와 진실을 하루 빨리 공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7일 이회창 후보는 충남 예산의 선영을 방문해 참배하고 부친 생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는 “이번에 충청도에서 확실하게 한 번 보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자 “앞으로 돕고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씨에 대한 검찰수사로 BBK 문제가 초미의 이슈로 부상하자 이회창 후보 측 입지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 후보 캠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층이 급속하게 결집하고 있으며 외연확대에 상당한 성과가 있다”면서 “대통령 후보 등록(26일) 전 일주일 동안 여러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만큼 외연확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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