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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관련株 노려라

2010년까지 연 40%씩 고속성장 예상<br>소재업체 소디프신소재·티씨케이 유망


티씨케이와 소디프신소재가 차세대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27일 대우증권은 “태양광 발전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인 소재ㆍ부품업종의 티씨케이와 소디프신소재를 주목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전세계 태양광 발전 규모는 올해 2.7GW에서 2010년 7.2GW로 연평균 40%씩 증가하며 시장규모는 올해 186억달러에서 매년 25%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12년까지 태양광 발전 규모를 1.3GW까지 늘리고 관련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광 발전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에서 웨이퍼 생산, 태양전지 생산과 모듈조립, 인버터 등 시스템 부품의 생산과 설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성장 수혜는 소재ㆍ부품업체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관련 산업은 역삼각형 공급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재ㆍ부품업체는 적고 전지 및 모듈, 시스템 설치 분야로 갈수록 참여업체 수가 많아진다”며 “소재ㆍ부품산업은 설비투자가 많이 필요하지만 부가가치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소디프신소재와 티씨케이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티씨케이는 단결정 실리콘 잉곳 제조 장치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65%를 확보하고 있어 시장 선점뿐 아니라 교체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공급 부족인 고순도 흑연 원재료를 모회사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고 10년간의 노하우와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도 장점이다. 대우증권은 소디프신소재에 대해서는 “태양전지 산업의 핵심 업체(Core Player)로서의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소디프신소재는 글로벌 2~4개 업체만 공급하고 있는 모노실란 시장에 진출, 앞으로 수요증가와 공급부족 등 시장요인과 가동률 증가 및 대형 설비 증설 등이 맞물리면서 2008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티씨케이가 500원(6.10%) 오른 8,700원을 기록했으며 소디프신소재는 3.51% 상승했다. 솔믹스(2.24%), 에이치앤티(3.01%) 등 다른 태양광 발전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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