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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 올해 흑자 반전

동양기전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반전될 전망이다.14일 동양기전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2.7% 늘어난 1,100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7억원, 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용 중장비 부품인 유압실린더와 자동차용 DC모터 등을 생산하는 동양기전은 지난해 관련산업 불황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32.4%감소한 896억원에 그쳤으며 경상손실 56억원, 당기순손실 5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들어 내수경기 회복과 해외수출 확대, 인건비 및 부채규모 축소 등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늘어난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상이익은 1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기 매출액은 27.9%늘어난 550억원, 경상이익은 25억원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해외 직수출이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는 실적 증가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기전은 지난 9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1,500만달러, 내년 3,000만~4,000만달러, 2003년 1억2,000만달러 어치의 자동차부품과 유압기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부품 매출은 25.9%증가한 600억원, 유압기기는 6.7%증가한 270억원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현재 추진중인 미국 자동차 빅3와 오스트리아 중장비업체인 팔핑거사에 대한 유압기기 납품이 성사될 경우 수출물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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