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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도 中企 추석 특별자금 지원 나서
입력2004-09-02 17:20:53
수정
2004.09.02 17:20:53
김정곤 기자
신한銀 2,000억 한도로
신한은행은 추석을 맞이해 일시적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 제조업체에 2,000억원 한도로 오는 30일까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되는 대출금은 5억원 한도 내에서 실소요자금을 산정해 지원된다. 종업원의 임금을 체불한 업체도 체불된 임금 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기한은 6개월이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본부 승인 등의 절차를 간소화해 영업점 전결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자금지원은 기업별 산출금리에서 0.5%포인트 인하해 우대금리로 지원되며 기존에 받은 대출도 이달 말까지, 만기가 도래되는 자금은 일부상환 없이 만기가 연장된다.
이에 앞서 중소기업의 추석 특별자금 대출은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500억원, 300억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책은행 중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3,000억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국민ㆍ우리 등 다른 대형 시중 은행들은 아직까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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