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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급발진사고] 올 498건... 작년 2배
입력1999-10-04 00:00:00
수정
1999.10.04 00:00:00
정두환 기자
건설교통부가 4일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국민회의 이용삼(李龍三) 의원이 제출한 「급발진 사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97년까지 국내에 등록된 차량의 급발진 사고는 모두 8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98년 한해 동안 무려 225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 해(9월 기준)에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498건이 발생했다.올 들어 5월 말 현재 자동차회사별 급발진사고내역을 현대가 93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 72건(30.9%) 기아 64건(27.5%) 수입차 4건(1.7%) 등의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현대는 쏘나타와 그랜저, 대우의 프린스와 마티즈, 기아의 세피아와 포텐샤 등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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