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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NFL)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뉴욕의 ‘삼성 익스피어리언스’에서 NFL의 명쿼터백 출신인 댄 마리노, 부머 어사이즌 등이 참석한 가운데 NFL의 A/V부문 공식후원사 선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액은 1,000만달러(100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각종 판촉 행사에 NFL 로고 및 슈퍼볼 로고를 사용해 소비자 대상 NFL 연계 행사와 NFL관련 판촉물 제공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부머 어사이즌과 댄 마리노, 트로이 애이크맨, 스티브 영 등 과거 NFL을 주름잡았던 스타들을 적극 활용한 광고와 판촉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NFL 후원계약을 위해 지난 8개월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NFL은 25~54세 미국인 중 75%가 선호하는 국민스포츠로서 삼성전자는 이러한 대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북미시장 내 선두기업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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