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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신한금투 "한미약품, 중장기적 가치에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의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였다.

배기달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약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아직 크지 않다”며 “기술 수출료 유입에 따라 실적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는 게 편안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0%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한미약품이 글로벌 업체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한 폐암환자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HM61713)의 신약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R&D 투자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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