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은 경쟁업체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졌지만 이번 분기부터 렌털사업과 패션잡화 상품군을 강화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그 동안 감소 추세를 보여왔던 영업이익도 2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지난달부터 렌털사업과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한 상품군 조정을 통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96% 증가한 384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를 통한 실적 증대 기대감도 크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한섬, 현대HCN 등 우량 자회사를 보유해 영업외수익도 크게 발생한다”며 “올해 자회사를 통한 지분법이익은 지난해보다 28.4% 증가한 407억원 가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6,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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